전 TV를 거의 시청도 하지 않고, 사실 대부분의 영상물은 다운로드를 통해서 감상을 하는 편입니다.
간혹 드라마를 시청할 때도 있지만 드라마는 거의 단편(드라마시티, 베스트극장)정도이구요...
다큐같은 정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 제 hdd에만 30GB의 다큐가 존재하는군요. ^^;)

제가 이용하는 clubbox는 세 개가 있었는데
한 개는 드라마위주 (단막극 다운받으려고 가입한 곳),
한 개는 다큐멘터리 위주 (제가 원래 다큐멘터리 광이라서...^^;)
다른 한 개는 이런저런 옛날 영화나 중단편 영화 위주인 곳이었습니다.

또 필요한 동영상이 있다면 다른 좋은 곳들이 있으니까... 굳이 clubbox를 이용할 필요는 없어지죠. (가끔 미친척하고 왕창 다운걸어서 받을 때도 있긴 합니다.)

오늘, 2월 1일 club box에 오래간만에 접속해 보니 파일이 거의 남아있지를 않더군요. 더군다나 두 곳은 회원에서도 해지된 상태.....

 http://www.cinetizen.com/ 에서 파파라치 형식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특정인 편집본과 자작뮤비는 신고대상이 아니기에 괜찮습니다만. 시행이 되는 2월1일 전엔 영화통짜파일은 지워질 예정이오니 샤바샤바하시기 바랍니다.

한 곳의 운영자가 보내온 쪽지입니다.
파파라치라....
솔직히 묻고 싶습니다. 그들은 왜 기술을 역행하려 하는지?
cinetizen이라면 영화 관련된 업체일텐데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성장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하나봅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성장에는 분명 네티즌들이 큰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성장했다고 네티즌들을 버리려고 합니다.

분명 네티즌들이 불법으로 공유하는 것은 옳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TV영상물이나 영화나 기타등등의 많은 분량의 저작물들은 어찌보면 공유함으로서 피해를 입은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에도 그랬었지만.....
이러한 공유를 기반으로 시장을 넓히고, 그를 바탕으로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계는 스스로 영화를 잘 만들어서 오늘날처럼 6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이전의 제 글에서 이미 영화도 공유를 막으면 시장이 축소되고, 한국영화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제 이 예견이 맞을지 틀릴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큰 타격이 가해질 것은 뻔해 보입니다.
영화를 (극장에서건 불법 공유로건) 많이 보지는 않는 편이지만 항상 영화인의 편에서 생각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왔는데, 이런 일이 한 번씩 발생할 때마다 한 네티즌으로서 묘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영화계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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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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