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올블로그에 Blog Worm이란 것이 떠돌고 있다.
나도 해볼까 말까 망설여지는데.....
아이디어가 꽤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Blog Worm의 현재 서비스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벌레가 자꾸 커지는 형태를 띄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벌레가 블로그의 상태에 따라서 성장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분명 블로그 중독자들이 좀 더 많이 생기리라고 생각한다. 마치 A3라는 오락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들판 괴물이 나오지 않는 곳에 캐릭터를 위치시켜놓고 잠자러 가는것처럼.... 부작용은 없애야겠지만.... (A3에서는 아주 귀여운 애완동물을 제공했는데, 애완동물의 레벨이 마을이 아닌 전투필드에 사용자가 있을때만 올라가게 되어있다. 즉 사용자 캐릭터와 애완동물의 레벨이 따로 올라간다. 레벨이 올라가야 싸움에서 유리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안 죽는 곳에 캐릭터를 세워두곤 했다. 결국 A3가 초기에 인기를 끈 이유는 이 애완동물이었고, 망한 주요 원인도 또한 이 애완동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블로그의 메인화면 한 구석에 벌레를 부여해 주고, 각각의 포스팅 스타일이나 댓글, 안부글, 트랙백, 방문객 숫자, 사진, 인기글 등등에 의미를 부여해서 각기 다른 형태로 자라나게 하면.....
블로그마다 다양한 모습의 (귀여운 혹은 괴상한..) 벌레들이 생겨나게 되고, 결국은 나름대로 자신을 의미하는 모습의 상징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노력하고, 또 그에 따라서 모습이 바뀐 것이므로....
그렇게 해서 완전히 성장한 모습의 캐릭터는 명예의 전당 등에 올릴 수 있게 한다면....
좀 더 블로그 폐인들이 생기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이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는 사이트도 있다고 알고 있다.
그처럼 경쟁을 하게 만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점수제로 하거나 어떤 수준에 도달하면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거나... 한다면 정말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면 한 개씩 완성할 수 있게 하고, 성과가 좀 더 좋으면 좀 더 변화 선택의 자유도가 높은 정도로 해서 바뀌게 한다면 어떨까? 운이 좋으면 블로그에 글 조금밖에 없는데도 멋진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고.... 뭐 그럴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척 복잡하고 힘든 기획~프로그래밍의 작업을 거쳐야 할 거란 생각이 든다. ^^; 그 복잡한 과정을 거처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방면을 심사숙고할....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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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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