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퀴즈 프로그램들을 보면....
참가자들이 열심히 퀴즈를 한다. 그런데 퀴즈를 하여 얻어낸 상금을 참가자들이 가져가지 않는다.
그 참가자의 이름으로 사회복지나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을 한다.
지금은 종영된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브레인 서바이벌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로....
KBS, MBC, SBS..... 심지어는 EBS까지 공중파 방송에는 모두 최소 한두개의 유사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언제 어디서 어떤 제목으로 했던 프로그램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10년도 더 이전의 아주 오래전에 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그램은 연얘인들이 참가자로 나와서 뛰면서 문제를 풀거나 하여 그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는 형태로, 현재의 유사 퀴즈 프로그램의 모태가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그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 프로그램은 실패할 것이 뻔한 구성이잖아. 도대체 왜 저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데?' 라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우연인지 당연한 것인지 방영을 채 5회를 넘기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이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PD가 너무 빠른 선견지명을 갖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이 시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분위기가 생겨났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10년이 흐르다보니 위의 퀴즈 프로그램을 외면했던 시청자들도, 외면했던 참가자들도 이제는 그런 모습을 당연스레 받아들인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이 유익하고 재미있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참가자들은 참가한 출연료를 받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어쩌면 이렇게 사회의 분위기가 바뀌어 있을까???
어쩌면 이런 변화 하나하나가 쌓여서 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이 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된다.
(선진국이 되는데에는 물질적 풍요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정신적 함양도 뒷받침되야 한다.)

그런데.... 다 좋은데.....
겉으로 보기엔 이렇게 성숙한 사회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줄어들고, 아직도 고아를 해외로 입양보내는 국내의 현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극히 최근에 구세군 모금액이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입양에 대한 신세대들의 의식이 변화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보다....

포털에 펌할 수 없음!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작은인장

트랙백 주소 :: http://may.minicactus.com/trackback/10193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