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의 상식으로부터 배우겠습니다."라는 말이 인기 유행어가 된 듯 하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가 네이버로 치환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애초에는 고객이라는 말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엔....
상식의 범위가 달라서 많은 사람들이 저 말을 악용하는 것 같다.

상식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온다.

일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일반적인 지식·이해력·판단력.

상식은 일반 사람들이 갖어야 할 지식, 이해력, 판단력......
장사치들이 갖어야 하는 것도, 고객이 갖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 지식이 원래는 상식의 정확한 의미이다.

하지만 상식은 실질적으로 일반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활동하는 계층의 사람들이 갖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 이해력, 판단력을 뜻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글자를 강조할 때 〈B〉태그를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태그를 사용하는 것은 전문지식에 속한다.

결국 상식이라는 일반적인 지식도 사람에 따라서 갖기 나름이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 상식이 되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전공 지식이 되는 것이고, 골치아픈 지식이 되기도 한다. 또는 아무 의미없는 지식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상식이라는 것은 불분명한 영역을 띄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제발 "상식으로부터 배우겠다", "상식도 없는 사람"같은 이상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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