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란....
꼭 비싼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비싼 제품만을 듯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기가 할 바를 할 수 있는.....
자기에게 메겨지는 가치만큼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명품이 아닐까?

예를 들어 컴퓨터 쿨링팬 제조업체인 잘만사에서 만든 쿨링팬과 HSF던가 하는 부품은 명품으로 불린다. 이 제품들은 주로 열의 전도체인 알루미늄과 구리로 만들어진다. 물론 열을 더 잘 전달하는 은으로 만들어진다면 더 좋은 제품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만약 잘만사가 저 제품들을 금으로 만들면 저 제품들이 명품이 될까? 그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자동차를 만드는 H사에서 자동차를 만드는데 자동차를 금과 다이아몬드로 겉 케이스를 만든다면 이 차는 명차인가? 물론 이 것도 명차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값싼 플라스틱으로 만든 차 케이스가 더 명품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 가지 더 이야기해서....
우리 컴퓨터 사용자들이 누구나 한 개씩은 갖고 있는 마우스를 만드는데 금으로 만들면 이 마우스가 좋은 마우스일까? 전시용으로 쓰일지는 몰라도 명품이라 하기는 힘들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것들이 명품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집중투자를 자신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에 해서 과도한 제작단가를 갖게 됐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 물건을 구입할 재화의 가치를 못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명품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이런 것들이 참 많다. 예전 나의 글 "황당한 풀러린"에서 나왔던 비누의 경우처럼.... 쓸모없는 것에 투자하거나 소비자의 무지를 파고 드는 경우... 모두 그런 예라 할 수 있다.

명품이라는 말을 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해서 사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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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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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이커피 2005/12/18 16: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보통 명품을 정의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자기 과시적인 가치, 희소성, 사회적 가치, 감성적 가치, 그리고 질적 가치 등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요소들 중에서 가장 본질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질적 가치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안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면 삼성 센스 같은 브랜드까지 '프리미엄 마케팅' 어쩌고를 들먹일 정도니...

  2. BlogIcon 아빠사슴 2005/12/18 17: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 것들은 그저 사치품일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