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떠는 아이들에 대한 단상

예전에 다리를 떨면 어른들이 다리를 떨지 못하게 심하게 꾸지람을 하시곤 했다.
다리를 떠는 것이 어떻든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다리를 떨면 남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다리를 습관적으로 떠는 것은 별로 안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다리를 떨지 못하게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1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 복나간다고 떨지 못하게 함
2 예의에 어긋남 -> 사실 예의는 사람들이 그냥 만든 것에 지나지 않음
3 정신이 산만해짐 -> 정신 산만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정신이 산만해짐!
4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줌 -> 이견이 있을지 모르지만, 다리를 떪으로서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됨

출처 : 카키님의 그림일기카키의 오후

다리를 떠는 것이 보기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그 기본 배경은 어디서 출발한 것인지 알기 힘들다. 문화에 따라서 달라질텐데, 유독 우리나라에서 심하게 다리를 떠는 것을 막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내부의 역사와 관련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다리를 떨면 좋은 이유가 TV같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방여되었었다.
그리고 그 것들은 일견 맞는 말 같다.

1 다이어트에 도움이 됨 -> 기초대사량 증가는 당연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됨
2 다리 모양이 이뻐짐 -> 다리가 근육질로 바뀌면서 다리모양은 이뻐질 것은 자명해 보임
3 생각하는데 도움이 됨 -> 생각중에 뇌에 지속적인 자극을 줌으로서 생각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됨
4 골다공증 예방 -> 이건 그냥 TV에 나온 내용대로의 말인데, 확인불가. 운동이니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추측중

그리고 이 밖에 다리를 떠는 것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x. 심리적인 불안감 ->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우리 몸은 불안감을 쫒기 위해서 몸을 움직이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의미없는 움직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가장 손쉬운 것은 연필돌리기나 다리떨기 등이므로 타당성이 있어보임.
x. 다른 사람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음 -> 아무리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다 하더라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리떠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매우 크므로 버릇이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고???
적당히 다리를 떨자!!!



뱀발 :
"옛날에 한 가난뱅이가 있었는데 도승(도가 높은 스님)이 그 집을 지나가다 가난뱅이의 얼굴을 보니 부자의 관상인데 하도 가난하여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가만히 보니 가난뱅이가 다리를 떨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하여 도끼로 가난뱅이의 다리를 찍어 못쓰게 만들고는 홀연히 사라졌는데 몇 년 뒤 다시 와보니 가난뱅이가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더라. 그래서 가난뱅이였던 부자는 그 도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자신의 못된 버릇을 고쳐주어 고맙다는 말을 거듭하며 도승의 공력에 탄복을 거듭하였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다.
돌아다니기 힘든 장애인 부자가 되는 것보다 건강한 몸을 갖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소중한 것이 아닌가?? 돌아다닐 수도 없다면 돈이 다 무슨 소용일까?

포털에 펌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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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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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키 2005/12/17 18: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다른건 몰라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는 들었어요.
    요즘 운동량 부족한데 그럼 저도 한번....

  2. BlogIcon 탱이 2005/12/17 19:1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악을 틀어 놓고 박자에 맞추어 흔들면 좋겠군요!

  3. 주희아빠 2005/12/17 22: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 바른자세' 라는게 있죠. 그게 언제부터 있었든 많은 사람들(배운 사람들 위주)이 그걸 좋은 것이라 생각했으니 바른자세에 위배되는 자세들은 언제나 몰매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우리의 고정관념이죠

    • BlogIcon 작은인장 2007/09/29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자세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바른자세 이외의 수많은 다른 답들도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4. BlogIcon 구르는 돌 2005/12/18 09: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발육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정서 불안이라고 하지만...꼭 그런것은 아닌거 같고...
    싸가지 텅빈넘...으로 뵌다는것은...ㅎㅎ
    갓쓰고 양반자세 에햄 ~하던 시절에는 뭐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운동삼아 하실거면 일어나서 울리 불리(일명 개다리춤이)라도 한바탕...
    컴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한두어시간에 한번쯤 필수 아니겠어요?
    하체가 부실 하믄 안되염..^^

  5. BlogIcon mummy 2005/12/19 08: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끔 책상이 흔들릴정도로 다리를 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이 회의하다보면 한대때려주고 싶을 정도지요...

  6. 2008/11/08 12: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