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와 한류
보아란 여자는 이수만이 중학생일 때 뽑아 키운 전형적인 설계형 연예인이다. 어려서부터 3개국어를 학습했다고 하며 그 수준은 네이티브 수준이고, 매일 춤과 노래를 계획적으로 학습했다고 한다.
또한 첫 앨범 발매 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부분을 기획사가 기획하여 행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아의 영향력은 일본에서는 참 대단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한류란 우리나라의 문화가 외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동남아, 그 이외의 몇몇 나라에서 한류가 약간이나마 형성됐다고 알고 있다.
한류의 토대는 몇몇 드라마와 영화가 그 시작이었고, 그 뒤를 이어 각종 음악과 서적같은 문화콘텐츠, 각종 공산품들로 확대되었다. 한때는 한류의 유지확장을 위해 현지 회사들과 드라마/영화를 공동기획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공동기획은 점차 사라지는 것 같다. 공동기획이란 것으 어중간한 것이어서 양쪽 모두에게 어색함만을 일깨울 뿐이란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보아는 한류열풍이 불기 이전에 일본에 상륙해서 인기를 얻은 거의 유일한 가수였다. 보아가 일본에서 성공한 것은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게 철저하게 계획된 현지화를 통해서였음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보아를 한류로 볼 수 있겠는가???
위에서 한류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외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이라 말했다. 한류의 기반은 우리 문화가 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보아의 노래와 춤에서는 우리것을 느끼기 어렵다. 보아가 음반을 발매할 때에도 우선 일본노래를 완성하고, 그것을 우리나라 음반으로 재녹음하는 과정을 거친다. 앨범의 질 자체도 일본에서 나온 것과 우리나라에서 나온 것은 수준차이가 있고, 앨범 이외의 부속물도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아를 한류로 볼 수 없는 것 아닌가?
보아 활동 초기부터 나는 보아로부터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 말로 노래를 부르는데, 우리나라의 노래는 아닌 것에서부터 나오는 껄끄러움 때문이지 않났나 생각하는데, 요즘들어서 보아의 일본화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보아는 우리나라 가수가 일본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일본가수가 한국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보아의 DNA 이외의 다른 것으로부터 한국을 느끼기는 힘들다.
보아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단지 보아를 한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안 어울리니 한류 리스트에서 보아를 빼 줬으면 하는 생각에 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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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의 일본진출이 지금과 같은 한류보다 더 일찍 일어났죠. 말 그대로 기자들이 자기 맘대로 끼워넣어버린지라 '한국적인 성격이 없는 보아는 일본으로 귀화나 해라' 와 같은 소리를 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한국 악의 축 중 하나는 찌라시 기자에요- _-
저는 뭐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
보아를 한류에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예전부터 생각하던 것을 글로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