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집중하면 짧은 시간동안에 수위에 오르던 나!
하지만 수위에 오른 뒤에는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던 나!
어느날 친구가 나에게 말했지.... 뭐 하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라고...
그래서 결심했지.. 뭣 하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자!
첫번째가 다음 카페였지. 혼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카페 인원이 50명을 넘어설무렵...
카페는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크게 키울 수 없다 것을.... 절실히 깨달았어.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뭐 없을까 궁리하기 시작했지.
그 무렵 프로그래머 친구가 msn 대화명에 어떤 사이트 주소를 입력했지!
무슨 사이트일까 궁금해 물어보니
자기 회사가 만든 블로그인데 꼭 해 보라고.....
그게 2003년 11월 초였지!
11월 26일 드디어 첫번째 포스팅이 있었고....
두 달만에 글 수가 50개가 넘었지.
뭐 물론 당시에는 대부분 과학과 교육 글이었으니까
엄청난 창작욕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시간이 지나서....
블로그 사이트를 꽤 여러곳을 옮겼지만....
그때마다 나의 네트워크 속에서의 활동은 크게 변함이 없었어.
하지만 옛 글을 읽어보면.....
나의 인격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
최근들어 자꾸 생각나는 것이....
19살일 때의 나는 어떤 아이였을까 하는 호기심.....
글쎄.... 어땠었까??
이제... 사이버상에서의 나는.....
갓 여덟 살....
블로그 나이
만 두살....
없는아이..99년에 태어나 2001년에 죽다.
자주민족 2002년에 태어나 생사 불분명!
초절정하수 2003년에 태어나 2006년 죽다.
작은인장 2006년에 태어나 아직 생존한다.
아직 성장하면서 나와는 또 다른 녀석들...
은빛늑대님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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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름과 펜 네임, 그리고 자아의 분리.
Tracked from Silverwolf's Daily Record 2005/11/20 01:32 삭제흔하디 흔한 '은빛늑대' 라는 펜 네임을 사용해 온 지가 벌써 7년, 이제는 '은빛늑대' 를 떼어 놓고서는 나를 생각할 수가 없을 만큼, 펜 네임은 나 자신의 크나큰 부분이 되어 버렸다. 전뇌 공간 속의 나는 '은빛늑대' 로서만 존재할 수 있고, 때문에 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 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 글은 내가 쓴 것인가, 아니면 은빛늑대가 쓴 것인가?' 평소대로라면 그저 '인터넷' , 또는 '네트워크' 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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