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지난 몇 년간 조사한 뉴욕 시 공공도서관에서 없어졌던 도서 목록이라고 합니다.

1위 성경
가장 많이, 가장 죄감 없이 사라진 은 '성경'이다. 미국에서 성경이란 호텔에서 아무 생각 없이 집어갈 수 있는 수건이나 비누와 마찬가지다.

2위 신비주의 도서
(최면술 혹은 연금술 소개서)
불경기 혹은 정치의 무질서와 혼탁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위 일회용 수험서
(혹은 생활정보 도서)
자기 돈 지불하고 사기엔 다소 아까운

4위 성(性)생활 서적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개 구입이 부끄러운 .

5위 『이 을 훔쳐라』(
흑인 반체제 작가 애비 호프만의 )
제목에 딱 맞는 대접.

6위 법률서적
못된 법대생 한 명이 독점, 경쟁자들이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7위 문학 필독 서적
『호밀밭의 파수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은 필독 고전

8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주로 한 권씩 사라지는데, 이것은 여러 도서관을 돌며 한 권씩 훔쳐 전집을 만들기 위한 목적 때문으로 보인다.

9위 고가의 희귀 서적
장물로 되팔려는 불순한 경제적 동기.

10위 공적·정치적 서적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을 절도하고 자신들에게 동조하는 을 슬쩍 끼워두기도 한다.

- 『백서(白書)』 (화이트 커뮤니케이션 그룹, 시공사, 2002)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들을 훔처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제가 태어나서 구입한 을 다 합치면 400~500권 정도 될것 같습니다. 꽤 많은 이죠. 하지만 제 방에 있는 들을 보면 200~300권 정도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들은 다 어딜 갔을까요??

명절날이나 부모님 생신날 주로 일가친척들이 하나씩 보려고 가져갔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쓸모없이 사라진 은 한 권도 없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말이죠...
제 전공서적까지 사라지는 건 좀 너무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이제는 나조차도 무식해져서 볼 수 없는 수식이 가득한 들이 종종 사라지는 걸 보면....
마음 속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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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작은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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