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와 이류의 차이
2005.11.06
베스트극장에서..
조금 전에 MBC 베스트극장에서 백씨아저씨가 태능 선수촌 유도부 감독으로 나오는데...
그분의 대사중에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더군요.
"자네 일류와 이류의 차이가 뭔지 알아? 말 듣고 안 듣고의 차이야. 어느쪽이 일류인것 같아?"
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고수와 초절정고수와의 차이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뭐 지금 하는 베스트극장에서 다루는 배경이 태능 선수촌 이야기이므로 중수 이하는 없다고 보고...^^
뭐 다루는 주제가 일류(?) 유도선수의 성장기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ㅎㅎㅎ 적당한 남녀 이야기와 섞어서 많이 유치하죠. ^^
"말 안 듣는 쪽이야. 최소한 자기 생각이란게 있는거거든."
일류는 백씨아저씨의 말대로 말을 안 듣는 특성을 나타냅니다. 뭐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말을 잘 안 듣는 그런거는 말구요.... 정상적인 상태에서 말을 잘 안 듣는다는 특성을 말하는 것이죠.
이 대사들을 들으면서 작가가 공부를 무지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자신의 생각 = 성공의 잠재력
자녀교육의 격언중에서 "고집센 아이를 키워라."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아마 일맥상통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집이 세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자기의 생각을 갖고 이를 성공시키려는 집념을 불태우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나중에 이 고집대로 일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영향은 다른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소중한 밑천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성공하면 성공한대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다른 일도 자기 생각대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며, 실패하면 실패한대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서 보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제 글 중 이전의 몇 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해 봐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계속 성공만 한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알지만 단점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의 실패로 자신이 이루던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실패를 간간히 겪은 사람은 실패를 하는 것으로부터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으므로 쉽게 극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매번 실패하는 사람은 또한 맨날 삼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실패에서 배우질 못하고 항상 반복하기만 할 뿐이니까요. (아주 가끔 삼류가 갑자기 뭔가 깨닫고 일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정말 희귀한 경우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자기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성공하질 못합니다. 노파심에 덪붙이자면 여기서 이야기하는 성공은 '돈'과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성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에서 일류는 자기 생각이 있기 때문에 고집이 있고,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요?
아마 제가 보기에는.....
자기 생각이 적용되는 범위를 살펴보고 적당한 고집을 피울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사실 이게 쉬운 것이 아니고 저도 아직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이나 혹은 주변의 다른 사람을 지도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고집을 꺽지 말고, 적당히 고집 피우는 요령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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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그리고]너는 고집도 없냐?
Tracked from 골룸 에세이 2005/11/07 10:46 삭제TONG하고 통했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적당한 고집... 어렵군요^^
고집센 "내" 아이는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고집센 조카는 만만치 않더군요...^^
저도 채널 돌리다가 저 드라마를 잠깐 보았는데 마침 저 장면이었습니다. 이혁재가 야구방망이로 마구 때리더라구요... 아직 태릉에서도 맞나보죠...^^
아마도 그런가봐요. 그런 장면이 1편에서도 .....
어렵지 않으면 누구나 일류로 키우겠죠. ^^
순한 아이들도 특정한 경우에 고집이 세지는 경우가 있으니 잘 관찰해 보세요. ㅎㅎㅎㅎ (간혹 성장하면서 고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잖아요. ^^)
고집과 아집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탈무드에서 애기함은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전제로 한 아집이라 생각 해왔지요/자아에 대한 고집...그러나 그 또한 절대적 타협의 여지 조차 없는 끝장내기식 아집일땐 문제가 있을거구요/저 또한 모처럼 스치듯 저 장면들 동참해 시청했습니다만 양궁선수의 숙소앞에 과자상자를 잔뜩 쌍아 놓은 장면에서는 쓴 미소를 참지 못했지요..중학시절 경북선수권을 가진 축구부의 선수를 잠시하며 유사한 경험을 하였던 생각까지 나고...지나친 구타는 문제가 되지만 자유민주화 물결아래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교육에서 외적 간섭으로 인하여 심각한 수준으로 기강과 규율이 해이 해짐이 심각한 현실을 보면 군대나 합숙훈련 같은 경우의 적당한 수준의 기압으로선 필요하다고 평소 생각 해 온 부분이기도 합니다.12월초 논산훈련소에서 취침 시간중 새벽 세시경 기상시켜 팬티바람으로 연병장에 나가 10센티정도의 눈이 쌓인 상태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고 살얼음이 얼어 있는 상태의 둠벙에 들어 갔다 온 그때를 못 잊어 버립니다.그 추위속에서도 단 한사람도 감기 걸린 사람 없었던 기억...
그 당시 교관을 원망했지만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런 정신교육의 기회 없었음을 차라리 제 인생의 마이너스 원인의 하나일거라 생각 해 봅니다.지금의 청소년들의 성장은 정신력은 고사하고 영양상태만 좋아지고 체력까지 무력을 향하는 교육적 환경의 시대에 살게 하고 있는건 아닐런지요
맘단비님 고집과 아집에 대한 내용, 정신교육에 대한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정신교육은 제대로 된 것과 사고의 차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개인마다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매로 처벌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태능 선수촌에서의 문제가 자주 언론화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위에서 섬님이 언급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베스트극장 시청률이 좋은가보네요. ^^
그렇지만 99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1번 성공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중요한 건 실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두번째 꼭지의 괄호 안에 관련 글이 들어있습니다. 간혹 삼류가 뭔갈 깨닫고 일류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이죠.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신기한 듯이 생각하지 않나요? ^^
맘단비님 글을 보면 정신 교육의 사례로 체벌이 나와 있는데요. 왜 정신 교육을 체벌로 해야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때때로 육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교육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태릉선수촌의 예에서는 별로 그럴만한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블에 [나의 추천 글]로 올린 뒤에 후끈후끈 달아오르지도 않고 해서 그냥 지나가는 글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나의 추천 글]로 올린 이유는 뻔하죠. 제 교육폴더에 올리는 여타 다른 글과 같이 뜻있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기를 바랬던 것이니까요.
아무튼 갑자기 어제의 알찬글에 올라간 것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댓글들이 내용과 상관없이 구타문제로 틀어져서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일류 근처도 못가고 이류가 되기도 힘든 저로서는 일류,이류모두 대단한 사람들인거 같군요 일류든 이류든 삼류든 자신이 행복하다면..
일류, 이류, 삼류... 나누는 건 자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으세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