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간 글을 몇 개 안 올렸더니 방문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군요. ^^
3200명 수준에서 1400명 수준까지 절반가량 줄어든 것 같습니다.
가끔 글을 올리긴 했지만 잠시 블로그를 쉬면서 예상했던 방문자수보다 아직까지 훨씬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많은 분들께 고맙고, 즐거운 기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
한달여 제 블로그를 살펴보기보다 여기저기 다른 분들 블로그를 구경다닌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문객 수를 공개해 놓은 곳을 보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많은 수의 블로그를 방문하다보니 꽤 많은 수의 블로그의 방문객 수를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블로그에서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인데도 방문객 수가 하루 수백명을 넘어서는 유명한 블로그가 있는 반면 (오블 이외에는 하루 1000명의 방문객을 보이는 곳이 별로 없다는 걸 고려하면... 오블이 방문객만 놓고 볼때는 얼마나 복받은 블로그 환경인지 아실겁니다. ^^) 대부분의 블로그는 운영시간이 1년을 훨씬 넘긴 상황임에도 전체 방문객수가 10만 미만인 경우가 많았고, 많은 방문객이 있었다 해도 40만 정도에 일일 방문객 200~300명 수준인 곳이 많았습니다. 일일 방문객이 200~300명 정도를 유지하는 곳들은 대부분 매우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글을 올린다는 것인데 왜 방문객 수가 일정부분 이상 안 증가하는 것일까요? 대부분 그정도 되는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면 방문객 수를 늘리는데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츰 그런 블로그의 글들의 특징이 들어오더군요. 대략 3가지 특징이...
1. 집중
하루 5백명 이상의 많은 방문객을 모으는 사람들은 대부분 엄청난 집중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안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 그 속에 뛰어들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슈가 없으면 스스로 이슈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슈는 계속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이슈를 통해 한번 노출된 블로그는 계속 방문하는 특성이 있는 네티즌들의 속성을 생각하면 집중을 하지 않는 블로그에 방문객이 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2. 선택
어디서든 글은 분명한 선택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의 글을 썼다면 그 글을 노출할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글을 썼어도 자신의 진짜 생각을 담았는지, 담았다면 자신의 기존의 주장의 연장선상에 있는지 생각해야죠. 자신의 기존의 주장과 대치되는 글이 됐다면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이 아니겠죠...(그것이 아니라면 이전의 주장에 문제가 있거나.... 블로거의 사고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한 것이겠죠?? 아닌가??)
3. 정보부재
정보의 필요성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블로그마다 간혹 필요한 블로그가 있는 것이죠.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블로그는 그 블로그만의 특징이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블로그들은...... 최소한 들어가서 한시간쯤 돌아보면 그 블로그의 특징이 눈에 들어오니까요. (한시간쯤 살펴볼 수 있을 정도면 글이 많겠죠?) 하지만 방문객이 크게 많지 않은 블로그들은 대부분 정보성 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를 위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은 후에 막상 정보의 글을 올리는데 소극적인 경우라거나..... 블로거의 소양이 부족한지 어쩐지 몰라도 글의 수준이 들쑥날쑥하여 읽는이가 종잡을 수 없다던지....
이러한 블로그의 특징을 대략 발견할 수 있겠더라구요.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아지기 위해서는 좀 더 자신의 현재 블로그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단점을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뱀발:
내 블로그는 그러고보니 세 사항에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데 왜 이리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걸까?
집중 - 제 블로그에 이슈가 올라갈 때는 다른 분들은 관심이 없어질만큼 늦은 시간이란거 아시죠?
선택 - 글쎄요... 아무 생각없이 써 올리는 글들이 많아서.... 일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_-
정보부재 - 떡이떡이님 블로그나 하늘이님 블로그 같은 곳과 비교해 제 블로그는 정보가 확실히 없죠. ^^;;;
역시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것이나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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